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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상식[2] - 파란색의 역사
토막상식

개요

 

 

오호숙 작가의 Bing( 존재 )

 

 

파란색은 다른 모든 색을 뛰어넘는 빛나고 아름답고 완벽한 색, 어느 누구도 이 색에 대해 말할 수 없고, 이것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이 색의 질은 여전히 독보적으로 뛰어나다.

 

첸니노 첸니니, 「예술의 서( ll libro dell'arte)」 中, 1400년경

 

파란색은 450- ~ 500 mm가량의 파장을 갖는 으로, 빛의 굴절률이 빨간색 다음으로 작은 색깔인 노란색과 달리, 빛의 굴절률이 보라색 다음으로 큰 색깔입니다. 원래 노란색과 파란색이 서로 보색관계입니다. 헥스 코드 0000FF 기준으로 440mm이다. 무지개 7색 중 사실상 남색 영역 파장입니다.

 

 


 

 

 

위험한 색상?

 

위기탈출 넘버원 9화에서 낮밤 가리지 않고 운전자나 보행자에게 가장 잘 보이는 빨간색과 다르게 가장 위험한 색깔로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낮이든 밤이든 운전자나 보행자에게 가장 인식이 오래 걸렸으며 심지어 밤에 운전자에게는 1분이 넘도록 인식을 가장 못 했습니다.

 

 

이는 파란색의 파장이 큰 특성상 운전자에게 사물이 보이는 것보다 실제로는 가깝게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빨간색은 그 반대로 파장이 길어 사물이 보이는 것보다 실제로는 멀리 있습니다.

 

 

 


 

 

 

특징

 

OLED 계열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기기에서는 최대한 피해야 하는 색상입니다. OLED를 구성하는 소자는 R(빨간색), G(초록색), B(파란색) 3가지가 있는데 청색을 담당하는 B소자가 수명이 가장 짧습니다.(에너지가 커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

 

 

이러한 기기에서 청색 위주의 배경화면이나 테마를 계속 사용하다 보면 화면의 색감이 이상하게 변하다가 번인현상이 빨리 찾아오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파란색은 세계적으로 선호도가 가장 높은 색깔입니다. 미국, 영국, 독일, 인도네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가장 선호하는 색깔이 파란색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지어 빨간색을 좋아하기로 유명한 중국에서도 파란색 선호도가 가장 높았습니다. #참고문헌

 

 

파란색 계통으로 도배된 방에 있으면 시간이 실제보다 천천히 간다고 느낀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20분 앉아 있었는데 10분이 지난 것 같이 느낀다고 하기 때문에 공부방을 파란색으로 인테리어 한다면 좋을 것입니다.

 

 

또한 식욕을 감퇴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기자들이 기자들이 식욕을 감소시키는 사진이라면서 파랗게 색칠된 음식들 짤방을 기사로 만들어 인기 검색어에 올리가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사람이 먹는 음식 중에서는 자연적으로 파란색을 띠는 음식은 거의 없으며, 파란색 색소를 넣은 음식 중에서도 식사류가 아닌 디저트와 음료수에만 파란색 계통이 그나마 잘 쓰이는 편입니다. 

 

 

특히 파란색이 시원한 느낌을 주고 바다를 연상시키는 색상이기도 해서 차갑게 먹는 음료수나 디저트류, 시원한 맛이 나는 민트 사탕류 등은 파란색이 쓰여도 식욕이 크게 떨어지는 반응을 보이지는 않으며, 오히려 청량해 보여서 좋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그래픽 작업하는 사람에게 예쁜 파란색을 만들기만 대단히 중요한 과제입니다. 파란색은 다소 다루기 어려운 편입니다. 보통 밝은 파란색으로 간주되는 하늘색과 어두운 파란색으로 간주되는 남색을 구분하는 요소가 밝기의 차이가 아니라 파장의 차이이기 때문입니다.

 

 

어두운 하늘색과 밝은 남색은 아주 탁한 색이 되고 맙니다. 특히 출력용으로 CMYK 포맷으로 작업할 시 더욱 다루기 어려운 색이 됩니다. 당장 RGB 포맷 그림을 CMYK 포맷으로 변환해 봐도 파란색이 얼마나 심하게 변질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시원한 색이라는 인식이 있어 에 좋을 것 같지만, 실상은 눈을 가장 피로하게 만드는 색입니다. 눈에 나쁘다는 인식이 있는 빨간색은 눈의 색상 감지 세포가 빨간색 감지 종류가 가장 많아서 눈이 피로한 것이고, 이와 대조적으로 눈의 색상 감지 세포 중 파란색을 감지하는 세포가 가장 적기 때문에 눈이 그것을 인지하느라 피로한 것입니다.

 

 

빛의 세기가 같을 때 노란색이 가장 밝게 보이고 파란색이 가장 어둡게 보이는 이유도 같습니다. 그래서 시력 건강을 위해서는 빨간색과 파란색 빛을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생물에서

 

예로부터 의 색을 제외하고 자연에서 파란색 색소는 매우 발견하기 어려웠습니다. 바다와 하늘의 경우 실제로 파란 것이 아니라 빛의 산란 때문에 파랗게 보이는 것이며, 동물에서는 십각목을 제외하면 거의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파란색 색소를 지닌 생물이 드물며, 식물에서도 전체 식물 중 7% 정도만 파란색을 지녔을 정도로 드뭅니다

 

 

절대다수의 파란색 동물과 식물들은 실제로 파란 게 아니라 파란색으로 보이게끔 눈속임을 한 것뿐입니다. 이는 빛의 산란을 이요한 방법인데, 특유의 신체구조를 이용, 자신의 몸에 지닌 많은 다양한 색깔 중 오직 하늘색/파란색 빛만 반사해 내어 우리의 눈이 자신을 하늘색/파란색으로 인지하게 눈속임을 하는 것뿐입니다. 이런 색상을 구조색이라고 합니다.

 

 

위에 서술한 파란색 색소를 실제로 몸에 지닌 1%의 동물 중에서도 십각목(새우, 가재, 게 등)이 주류를 이루는데 이러한 생물들은 사람들이 파랗다고 인식하지 못한다. 이는 청색소만큼이나 적색소도 있기에 청회색 내지는 적갈색을 띠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십각목 생물들은 청색소와 함께 아스타크산틴이나 베타카로틴 같은 적색소를 낙엽이나 플랑크톤 등으로 축적하는데, 두 색소가 섞이면서 회색~적갈색을 띱니다. 

 

 

새우나 가재, 게가 익으면 붉어지는 이유는 십각목의 청색소가 고온에서 파괴되어 붉은색이 도드라지기 때문이니다. 따라서 실제로도 몸에 파란 색소가 있고 사람의 육안으로도 파란색으로 보이기까지 하는 동식물은 지구 전체 통틀어서 0.1%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희귀합니다.

 

 


 

 

 

안료 및 염료

 

청금석과 같은 푸른색 광물 혹은 염료도 고귀한 대접을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파란색  식재료도 상술했듯이 전혀 없습니다. 또한 코발트 광물도 도자기(특히 청화백자) 등에서 쓰여 수출품으로 활약했습니.

 

 

염료로는 쪽(식물), 인디고, 닭의장풀 등이 옛날부터 쓰였습니다

 

 

검은색반타 블랙이 있다면 파란색에는 "YinMn"이라는 안료가 있습니다. 인망블루라고 부릅니다. 이트륨, 인듐, 망간, 산를 활용했다는 뜻을 따서 이름을 저렇게 정했다고. 

 

 

기존의 파란색보다도 더욱 맑고 선명하고 깊은 파란색빛을 띠는데,#참고문헌 우연히 발견된 색치고는 활용가치가 어마어마하고 빛에도 거의 바래지 않습니다. 기름이나 물에도 잘 지워지지 않고, 페인트로 만들어서 바르면 표면 온도도 낮출 수

있다는 듯. #참고문헌 

 

 


 

 

 

상징성

 

바다하늘의 색이라 쾌적하고 상쾌한 분위기를 은유로 자주 활용되며, 미국이나 영국 같은 나라의 국기 바탕색이 파란색입니다. 파란색은 유럽인과 미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색깔 1순위이기도 하며, 이 때문에 유럽 연합 깃발의 배경색으로 채택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리스의 상직생이자 그리스 국기에 들어가는 색이기도 하다. 어딜 가든 파란색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그리스에서는 흔한 색입니다. 특히 이탈리아의 경우 통일 이탈리아 전신인 사보이아 백국아메데오 6세대 오스만 십자군에서 처음 파란색을 사용한 이래 파란색을 사보이아 가문의 상징색으로 사용했고 이탈리아 통일 달성 이후에는 아예 이탈리아를 상직하는 색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현대에는 파란색이 남성을 상징하는 색깔로 사용되긴 하지만, 원래 동양권에서의 파란색은 음양 중 음, 즉 여성을 대표하며 상징하는 색이었습니다. 서양권에서도 파란색을 여자와 연결 짓는 사례는 드물지 않은데, 한 예로 피너츠에서는 루시 반 펠트샐리 브라운 등 몇몇 여자애들이 파란 옷을 주로 입습니다. 

 

 

또한 성모 마리아 역시 주로 파란 옷을 입은 것으로 묘사되어, 파란색이 처녀성과 정숙함의 상징으로 쓰였습니다. 또한 19세기 영국에선 어린 여아에게 파란 드레스가 얌전해 보여서 좋다는 신문기사 등이 있고, 유행했던 적이 있었던 것을 본다면 시대와 문화권에 따라 달라진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유대교에서도 가장 중요한 색이며 이스라엘 국기에도 들어가 있습니다.

 

 

파란색의 영어 단어인 Blue에는 우울한, 침통한 등의 뜻도 있어서 슬프고 우울한 기분이나 우울장애 등을 나타내는 색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보통 우울함을 나타내는 파란색은 밝은 하늘색이 아니라 순수한 파란색이나 군청색, 남색 등 어두운 계열입니다.

 

 

스페인어 단어인 principe azul(파란 왕자)는 "백마 탄 왕자" 정도의 의미입니다.

 

 

빨간색이 커플을 상징한다면 파란색은 솔로를 상징하는 색입니다.

 

 

승강기 색깔을 구분하면 홀수층은 파랑, 짝수층은 빨강으로 나뉩니다.

 

 


 

 

 

역사

 

서양에선 흔히 식물성 염색을 통해 청색 안료를 얻어내던 중세 초기, 12세기 이전까지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푸대접받았던 색으로 특히 고대 로마 등에서는 파란색을 색 취급하지도 않았습니다. 어둡고 미개하며 세련되지 않은 색으로 인식하여 파란색 옷을 품위가 없다고 생각했으며 제국 초기에는 장례 의상으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현상은 12세기까지 이어졌습니다.

 

 

그 이후 중세 증기부터 파란색을 겸손의 의미로 채택했기 때문에 , 중세 초기 기사도 문학 작품에서는 "붉은색 기사"나 "초록색 기사"는 나와도 "파란색 기사"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중세 후기에야 "파란색 기사"의 캐릭터가 확립되었고, 중세 후기쯤 되어서야 파란색이 가장 선호하는 색깔이 되었습니다

 

 

다만 자체 말고 염료나 물감으로 넘어가면 이야기는 달라져서, 파란색의 일종인 울트라마린 블루 같은 경우는 성모 마리아나 중요한 인물을 채색할 때만 사용되었으며 모든 색감의 왕 취급을 받았습니다. 물론 이 경우는 울트라마린 블루 물감의 원료가 귀하디 귀한 청금석이었기 때문도 있습니다

 

 

프랑스 또한 이 시기에 왕실 상징색으로 청색을 고르며 위상이 올라갔습니다. 이 시기엔 청금석, 남동석을 사용한 비싼 안료를 사용하게 되어 적색과 자색에 비할 순 없어도 나름 비싼 색상으로 대우받았습니다.

 

 

다만 바빌론이나 고대 이집트 등 북아프라키-서아시아 지역에서는 나름대로 고귀한 것으로 대접받는 색이었으며, 특히나 이슈타르의 문

이슈타르의 문

그 특유의 검푸른 색으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참고링크.

 

 

서구권에서는 상류층을 푸른 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영어로는 "blue blood"라고 합니다. 이는 스페인어 "sangre azul"이란 표현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당시 스페인에서 왕족과 상류층은 고트족 출신이었는데, 대부분의 라틴인 평민이 보기에는 이 창백한 사람들의 얼굴에 비친 시퍼런 정맥은 매우 신기한 것이었습니다. 귀족이라면 야전 장교들이 아닌 이상 건물 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더 많아서 평민보다 피부가 더 창백했습니다

 

 


 

 

 

창작물

 

 

  • 주인공 컬러가 파란색인 경우도 많지만 전통적으로는 2호기 색이었습니다. 특히 레드와 라이벌 구도를 이루는 쿨가이의 색깔이었습니다 최근에는 플레이어 1을 상징하는 색/글씨가 빨간색으로 나오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파란색 역시 그 못지않게 많이 나오는 편입니다.

 

  • 소년만화에서 주로 주인공의 라이벌 색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으며, 더블 주인공으로 묘사되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초록색처럼 2인자 이미지가 있습니다

 

  • 판타지 게임에서는 파란색이 자연에서 찾아보기 힘든 색이어서 사람들이 신비로운 색으로 느끼는지라 마력 바에 부여합니다. 체력바는 주로 초록색, 혹은 붉은색을 사용하며 잔량에 따라 초록색에서 붉은색으로 바뀌기도 합니다. 그에 반해 기력바에는 주로 하늘색이나 노란색이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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